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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yeon edited this page Jul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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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는 "일상 민주주의"와 "민주적인 조직 구조"를 실현하려는 그룹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 우리는 한국 사회의 구성원들이 민주적인 구조나 환경을 경험한 기간이 극도로 짧거나 없다고 가정합니다. 한국의 의회 정치는 우리 사회의 구석 구석이 민주적이지 못한 상황을 반영하는 한 결과라고 가정합니다.
- 우리는 지금보다 민주적인 구조를 도입하려는 조직이나 개인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 우리는 그들에게 기술 플랫폼이 민주적인 구조를 확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가정합니다.
- 우리는 지금보다 더 많은 조직들이 자신들의 구조를 민주적으로 만드는 노력을 시작하는게, 궁극적으로 한국 사회가 본질적으로도 민주화되는 시작이라고 가정합니다.
- 누구나 쉽게 그룹을 만듭니다. 단 한가지의 목표만 가진 그룹을 만들고 흩어질 수 있습니다.
- 그룹원 누구나 의견과 선택지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 그룹원 누구나 선택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표명할 수 있습니다.
- 그룹원은 자신의 선택을 언제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그룹의 전체 결정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하는 상황을 빗대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가만히 두면 물살의 방향에 따라 쓸러 내려 갈 배를 "여러 사람이 합력하여 산으로 가는 기적을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조직이면 좋겠고, 그럴려면 필연적으로 작은 조직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작은 배를 나눠 타고 기민하고 가볍게 원하는 곳으로 가는 조직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그런 작은 배들이 떼를 이루어 필요한 상황에 대응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작지만 기민한 배, 여러 사람이 함께 협력해서 기적을 일으키는 배. 우리는 그래서 '카누'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