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Review: SUPERV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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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Review: SUPERVIVE

• GameReview: SUPERVIVE #22

이번 게임 리뷰 작품은 넥슨의 슈퍼바이브이다. 슈퍼바이브는 들리는 말로는 넥슨에서 퍼블리싱만 담당하고 개발진은 롤의 핵심 개발자들이 만든 게임이라고 한다. 정식 오픈과 그전 오픈베타때 약 20시간 정도 플레이를 했다.

다양한 게임의 장점

현재 게임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여러 게임의 장점을 많이 합쳐놓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다양한 랜덤성을 섞어 반복적인 게임에서 질리지 않도록 유도하는 부분이 가장 핵심적인 재미 요소같다.

우선 배틀그라운드의 자기장 시스템과 이터널 리턴의 날씨 시스템을 적절하게 섞어서 시작 시 스테이지 정보에 따라 다른 플레이를 해야한다. 움직이는 자기장, 빠르게 줄어드는, 위치가 계속 보이는 등의 시스템이 있다. 한 시스템으로 계속 플레이해야 하는 게임에서 자주 보이는 시스템 같다.

롤체의 조우자, 이터널 리턴의 날씨 시스템 등..

캐릭터도 각각의 캐릭터마다 매력도 넘치고, 스킬도 개성이 있는 시스템이라 매력적이다. 좋았던 점은 스킬의 키마다 기본, 강화 공격, 스킬, 궁극기, 회피기의 키가 대부분 유지되어서 다른 캐릭을 하더라도 학습이 된다는 점이다. 이런 디테일을 자연스럽게 유저가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든 부분들이 매우 많다.

조합 시스템도 나름 이터널 리턴과 같이 만들어둬서 강해질 수 있는 부분을 선택해서 강해질 수 있지만 그렇게 효용성을 느끼지는 못했다. 추천이 떠 있고 ap, ad같이 베리에이션을 줄 수 있는 여지는 없고 아이템마다 크게 차이점이 있지도 않아서 그냥 되는대로 업그레이드를 눌렀다.

속도감이 빠른 슈팅 액션

이후 롤과 같은 스킬 위주의 전투 시스템이지만 핵심은 기본 공격이 논 타겟팅 중심의 슈팅 액션이라는 점이다. 속도가 매우 빠르고, 전투가 재밌다. 가장 재밌는 건 역시 전투가 정말 타격감도 좋고 여러 변수가 창출되는 부분이라 가장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캐릭터마다 서폿이 약하거나 탱거가 약하거나 하지 않고 모든 캐릭터가 1 vs 1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어서 이 부분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알고보면 전략위주

가장 좋았던 부분으로 결국 게임이 후반으로 가게 되면 시야 싸움과 전략, 액티브 아이템의 활용으로 결정된다는 점이다. 피지컬로 압도가 가능한 영역이기도 하지만 시야가 절대적이고 후반에는 일종의 거점을 잘 활용하여 상대를 압박하는 플레이가 대부분이다.

이 때는 전략위주의 플레이로 바뀌며 초반의 크립 사냥과 난투에서 벗어나 다른 게임 플레이를 유도하는 부분에서 정말 치밀하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

한마디로 정말 잘 만든 게임이고 재밌는데, 홍보가 잘 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pc방 점유율이나 후반에 잡히는 사람과만 잡히는 것을 보면 홍보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 평점 9/10